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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최병소, 박미현

2008. 6. 5 - 6. 29

"겹" 전시는 단순한 긋기의 방식이 아닌 수행적 태도로서의 행위의 잔영으로 드러난 것으로, 거듭된 반복 행위에 의하여 완성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태(態, 몸짓)'의 움직임에 따라서 시작된 선(線)은 '반복'이라는 시간의 켜를 통하여 자연스러운 '형(形, 모양)'으로 나타난다. 이 반복된 움직임은 선(禪)적인 수행(修行)과도 맞닿는 부분인데, 완성된 '형'은 종이가 하나의 다른 물체로 변성되는 동시에 몸의 일부와 일치화되는 체화(體化)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다시 말해, 이번 전시는, 작가의 거듭된 행위가 누적된 시간 속에서 작가의 몸과 일체화되는 일련의 수행 과정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갤러리 소소



The exhibition <Layer> consists of completed works from repeated acts as they are revealed as traces of acts not as simple line drawing but as an act of meditative attitude. Lines that started according to the movement of ‘gestures’ are represented as natural ‘shapes’ through the layers of time, that is, ‘repetition.’ Such repeated movements touch the borderline of meditative performance. Here, the completed ‘shapes’ are the product of the process of embodiment to become one with a body, while paper transforms into another object.

In other words, this exhibition vividly shows a series of a meditative process where the artist’s repeated acts are embodied with the body of the artist over the passage of accumulated time.

Gallery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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